출처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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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잘못된 선택의 예로 들면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덕목으로 '유연성'과 '미래 예측력'을 꼽았다.
토플러 박사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2차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국민을 생각하는 지적인 인물이어야 하지만 그것만이 덕목은 아니다."라며, "무조건 자기 신념대로 밀고 나가기 보다는 유연성 있는 지도자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통령(부시 대통령)과는 달리 한 번쯤 자기 신념에 의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국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이라크 전쟁 등에 대한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하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로 한국 국민의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토플러 박사는 또, "오늘날의 지도자는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면서 미래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생활과 기술, 정치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력도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미국 정부를 예로 들면서 "수백년 전에 고안된 정부의 기능이 점차 붕괴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지도자와 국민에게 "구태의연한 구조와 제도 개혁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교육제도는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대체해야 하는 것"이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말에 동의하면서 교육제도의 개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편, 토플러 박사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IT 등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한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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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한국 대통령, 부시같은 인물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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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러 박사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2차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국민을 생각하는 지적인 인물이어야 하지만 그것만이 덕목은 아니다."라며, "무조건 자기 신념대로 밀고 나가기 보다는 유연성 있는 지도자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통령(부시 대통령)과는 달리 한 번쯤 자기 신념에 의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국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이라크 전쟁 등에 대한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하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로 한국 국민의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토플러 박사는 또, "오늘날의 지도자는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면서 미래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생활과 기술, 정치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력도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미국 정부를 예로 들면서 "수백년 전에 고안된 정부의 기능이 점차 붕괴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지도자와 국민에게 "구태의연한 구조와 제도 개혁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교육제도는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대체해야 하는 것"이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말에 동의하면서 교육제도의 개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편, 토플러 박사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IT 등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한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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